미국 증시, 실적부진·유가하락에 다우 0.63%↓

입력 2016-04-22 07:00  

[ 한민수 기자 ]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부진과 유가 약세,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 등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3.75포인트(0.63%) 내린 17,982.5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0.92포인트(0.52%) 하락한
2091.4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24포인트(0.05%) 떨어진 4945.89를 기록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에 못 비치면서 증시는 하락했다.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1분기 매출은 321억7000만달러로, 시장 기대치 325억달러를 밑돌았다. 버라이즌의 주가는 1.6% 하락했고, 버라이즌이 속한 통신업종이 2.5% 떨어져 업종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퀄컴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지만 칩 출하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놔 0.8% 하락했다. 주요 공급사인 퀄컴의 주가 하락에 애플도 1%대 약세였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과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달러(2.3%) 하락한 43.18달러를 기록했다.

원유정보제공업체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원유 수입 창구인 쿠싱 지역의 재고는 84만배럴 증가했다. 러시아가 산유량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이란도 하루 400만배럴까지 산유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힌 점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諮陸置Ⅴ?개선됐지만, 제조업지표는 좋지 않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4만7000명(계절 조정치)이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6만5000명을 밑돈 것이고, 1973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4월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12.4에서 -1.6으로 급락했다. 예상치는 10.0이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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